여행하기 좋은 오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올만한 곳을 찾다 문득 구례에 쌍산재가 떠올랐다.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에 위치해 있는 쌍산재는 윤스테이의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. 방송 후 꼭 한번 찾고 싶었는데 방송한지 몇년이 흐른 지금 이제라도 방문해 보았다. 먼저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음료가 무료로 제공 되었다. 그리고 쌍산재를 소개하는 관람 안내도와 간략한 설명도 적혀 있었다. 한손에 시원한 매실차를 들 고 가볍게 쌍산재를 거닐어 본다. 쌍산재에 입장하자 돌담 넘어로 오래된 고택 한옥 들이 보이기 시작 했다. 가는 길 돌담마다 뻗어있는 담쟁이 덩굴도 유난히 예뻐 보였으며 마당장독대 옆 챙이에 담겨진 고추도 햇살 아래 붉게 익어 가고 있었다. 그리고 챙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..